이날 환율은 추석 연휴 이후 외인의 주식 매수가 집중되며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10일간의 추석 연휴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장중 지속 하락했다. 장 초반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으나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환율이 1,140원선 아래로 하락하자 롱스탑 물량이 더해지며 마감 무렵 1,130원대 중반까지 하락해 전일 대비 10.30원 하락한 1,13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69원 하락한 1,007.7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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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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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종가와 동일(스왑포인트 고려)한 1,134.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로 전일 외국인의 주식 매수 관련 원화 수요가 크게 유입된 가운데, 금일 역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절상 고시 또한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으로 금일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1,13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50 ~ 113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