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며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에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해 출발했으나, 이후 미국 상원 예산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선 아래로 하락한 점 역시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해 장중 환율은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으나, 장막판 롱스탑 물량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해 종가는 전일 대비 1.40원 하락한 1,131.0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94원 하락한 999.2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2.7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 세제개편안 단행에 대한 기대로 글로벌 달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난 주말 역외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며 달러-엔 환율은 114엔선까지 상승하고 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3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00 ~ 113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