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코스피 고공행진 지속에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1,120원선 아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코스피 호조 지속으로 원화가 강세 압력을 받으며 낙폭을 확대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원화 강세 지속 기대에 이날 롱스탑 물량이 더해지며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연저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추가 하락은 제한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 하락한 1,1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02원 하락한 979.1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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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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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저점 갱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1.3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종료된 FOMC에서 미 연준은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화했으나, 차기 연준 의장으로 비둘기파적 인사인 제롬 파월 이사 지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금일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위험 선호 분위기 또한 원화 강세 압력을 더해 금일 환율은 연저점(1,110.5원)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00 ~ 111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