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1,08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1,08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장초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알려지며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으나 이내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동결 소수의견 등이 확인되며 이날 원화는 약세 전환했고, 외국인 또한 대거 주식 순매도에 나서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1.40원 상승한 1,088.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01원 상승한 970.1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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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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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0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87.5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원화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해 온 금리인상 재료가 해소되며 전일 환율이 1,080원대 후반까지 급등한 가운데, 금일 환율 역시 관련 영향으로 하단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발표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간밤 뉴욕 증시가 호조를 이어간 점 등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금일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은 1,08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0.67 ~ 1096.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