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양방향 재료가 상쇄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분위기에 장초반 1,090원대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빠르게 하락했다. 그러나 1,090원선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하며 오후 들어 환율은 1,090원대 초중반까지 반등했고 이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1,09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43원 하락한 971.6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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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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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090원대 초중반에서 장중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3.6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환율은 실수급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금일 환율은 대우 조선 수주 소식으로 인한 환율 하락 기대에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전일에 이어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장중 주식시장 움직임과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매매 동향에 따라 환율은 1,090원대 초중반에서 장중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9.00 ~ 109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