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1,09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며 1,09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럽연합이 한국을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국가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한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부각되며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강화되었고, 이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 전일 대비 7.90원 상승한 1,09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04원 상승한 975.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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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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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 회피 분위기에 1,0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9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4.3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미 고용지표 혼조세에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 회피 분위기에 1,09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점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하겠으나 중동발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한편 원화 등 신흥국 자산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금일 환율은 1,0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8.60 ~ 1098.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