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 강세 되돌림이 진행되며 1,080원선까지 다시 하락했다.
1,08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장 초반부터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에 더하여 장중 미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이날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08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78원 하락한 956.8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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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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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7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9.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인의 역송금 수요에 1,080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연저점(1,075.50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 또한 금일 장중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6.20 ~ 108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