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한달여만에 종가 기준 연저점을 갱신했다.
전일 환율은 연말 장세로 거래량이 제한되며 실수요에 따라 등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인한 달러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세를 지속해 전일 대비 3.60원 하락한 1,07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저 수준이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67원 하락한 949.7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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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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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장중 연저점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5.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역외 환율은 1,074원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해 약보합권에서 최종 호가되었다. 금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실수요 물량에 장중 연저점(1,075.5원)을 갱신할 전망이다. 다만 당국의 연말 종가관리에 대한 경계심으로 낙폭은 제한되며 환율은 1,0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3.00 ~ 107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