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우리 수출품에 대한 美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전일과 동일한 종가로 마감하였다.
환율은 미국이 우리나라 세탁기 등에 대해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며 향후 우리의 對美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 등으로 상승한 NDF 환율을 반영, 1,072원대에서 시작하여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였으나 상단의 무거운 네고 물량에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다 美 이익단체(국제금융협회)의 달러화 과대평가 주장 등에 보호무역 관련 우려 커지며 달러화 매수가 실종,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하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069.0 ~1069.5원선에서 거래되다 네고 물량 등에 장마감 직전 1,068.5원까지 하락하였으나, 이후 소폭 반등, 전일과 동일한 수준이 1070.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율은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34원 상승한 973.4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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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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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스티브 므누신 美 재무장관의 약달러 환영 발언에 글로벌 달러가 대폭 하락하며 1060원대 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5.2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64.1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어제 장 마감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관련 美 재무장관인 스티브 므누신이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며, 전일 美 이익단체의 달러 10% 추가 하락 필요성 등 보호무역을 위한 환율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금일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각국이 앞다투어 완화정책 지속이라는 구두개입을 해온만큼 금일 ECB 통화정책 회의 후 비둘기파적 발언 가능성 등으로 포지션 플레이 제한, 하단 저점 수요 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86 ~ 1068.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