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일본중앙은 행총재가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달러가 일시적 강세로 전환,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불확실성 등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 가능성에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환율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 개시하였으나, 장중 금년도 공공기관의 해외차입 취소 등 외환시장 수급조절 가능성 소식, 일본 중앙은행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레벨을 높인 환율은 한 때 1,072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오후들어 상단에 대기중이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적극 출회되며 소폭 하락,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70.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율은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상승한 966.0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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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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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美 트럼프 대통령이 세탁기 등 우리 수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로 보호무역 우려 커지며 1,070원대 초중반 상승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3.5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72.8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유로존 경기지표 개선 신호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美 트럼프 대통령이 세탁기 등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표하며 향후 보호무역에 따른 우리 對美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75원대 이상 레벨에서는 대기 중인 네고 물량 및 외국인 투자 유입 확대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8.75 ~ 107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