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실망감 및 월말 네고 물량으로 직전영업일 대비 5.70원 내린 1,067.9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장 개시후 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계획등에 대한 기대, 은행권의 롱 포지션으로 환율은 소폭 반등하였다. 이후 연설에서 보호무역주의 강조등에 따른 실망감에 환율은 급락하였고 월말 네고 물량까지 합세하여 1,070원선이 뚫렸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된 채 1,067.9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4.77원 하락한 982.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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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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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060원대 중후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1.85원 오른(스왑포인트 고려) 1,065.3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밤사이 FOMC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물가 상승 전망을 시사해 달러화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부분이었다는 인식에 하락 전환했다. 1,070원대가 매도 레벨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1,07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1,060원대에서는 저점 결제 수요로 오늘 환율은 다시금 1,06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유지된다면 하단은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86 ~ 1078.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