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1월 美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에 전일 대비 2.70원 상승한 1,076.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1월 美 FOMC 의사록 공개에 몰린 가운데, 금주 예정된 대규모 美 국채 공개입찰을 앞두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며 글로벌 달러가 회복하였다. 우리 환시는 이로 인해 상승한 NDF환율을 반영, 전일 종가 대비 소폭 갭업 개장하였다. 뉴욕 환시 환경을 반영, 장초반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1,075~6원대에서 네고 물량의 출현으로 등락을 잇다 11시경 1,072원대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일본 환시에서 숏커버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로 엔-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상승하자 우리 환시에서도 달러 매수가 확대, 환율은 잠시 주춤했던 네고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환율은 매수와 네고가 맞물리며 공방을 이어갔으나, 장 마감전 주춤했던 네고가 다시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 전일 종가 대비 2.70원 상승한 1,076.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 하락한 1,004.3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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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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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밤 공개된 1월 美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달러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 영업일 종가 보다 0.8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76.3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공개된 1월 美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美 10년물 국체 수익률이 3%에 근접하는 등으로 글로벌 달러가 90선을 회복, 엔화 및 유로화 약세, 증시 하락 등이 어이지고 있다. 금일 우리 환시에서는 이 영향으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계속되며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다만, 어제 환시에서도 장 초반 환율 상승을 억제했던 지연 네고 물량이 1,070원대 후반에서 적극 출회될 것으로 보여 금일 또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2.25 ~ 108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