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면제 시사에 리스크 오프 진정되며 1,07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였다.
환율은 전일밤 트럼프 대통령이 금번 관세 신설 관련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하여 면제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무역전쟁 發 불확실성으로 발생한 리스크 오프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며 1,070원대 중후반으로 갭다운 개시한 후 하락압력을 받았다. 환율이 107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한 이후에는 저점매수 등으로 반등하였으나, 1,076원 레벨로 회복하자 향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였다. 이후 환율은 네고와 저점매수가 만나며 1,075.5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전 영업일 종가 대비 5.90원 하락한 1,076.1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11.89원 하락한 1,013.37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對北 특사단이 4월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의 결과를 도출하는 등의 영향으로 1,06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어제 저녁 對北 특사단의 방북 결과보고에서 4월 남북 정상회담 및 조건부 비핵화 가능성 등 北의 전향적 태도에 뉴욕시장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대폭 하락하였다. 이에 NDF환율은 우리 환시 종가 대비 12.20원 하락한 1063.5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금일 환시는 이 영향으로 1,060원대 초중반 개장하여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역전쟁에 대한 공화당 수뇌부의 반발 및 트럼프 대통령의 완화된 제스쳐에도 백악관 내 자유무역통으로 분류되던 경제수석이 사임하고 美의 무역적자폭 축소를 위한 對中 특화 관세 가능성 등 잔류한 무역전쟁 불씨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점 및 최근 1,060원선에서 하단 인식으로 저점매수가 발생했던 점 등 감안시, 환율이 1,060원 하단에서 지속 유지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25 ~ 106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