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美 보호무역 행보 강화 및 이탈리아 反EU 행정부 수립 가능성 등에 따른 리스크 오프로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3.20원 상승한 1,082.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밤사이 이탈리아 총선에서 反EU 표방한 우파연합, 오성운동이 약진하며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장초반 전일 우리 환시 마감 이후 하락한 글로벌 달러의 영향으로 환율은 일시적 하락하였다. 그러나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대되며 글로벌 달러가 상승하였고, 환율 또한 수출업체 지연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점차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정오경 1,082원을 돌파한 환율은 이후 네고 물량이 추가 출회되며 1,081.5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하다 전 영업일 대비 1.70원 상승한 1,082.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3.60원 상승한 1,021.4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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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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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NAFTA 관세 면제 적용 가능성을 시사에 리스크 오프 진정되며 1,07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 영업일 종가 보다 4.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7.0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지난주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선포한 美 트럼프 대통령이 밤사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미-캐나다-멕시코 간 FTA)에 대한 관세 면제 적용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후퇴 가능성 등으로 촉발된 리스크 오프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금일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개시하여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4.00 ~ 1081.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