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美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직전영업일 대비 2.30원 오른 1,067.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오전 중 1,064.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여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1,065원대에서 변동폭이 미미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 고용지표 발표 후 임금상승률 부진에 CPI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결제수요에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CPI결과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숏커버 및 주식 역송금 수요에 상승폭을 키워 1,067.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41원 오른 999.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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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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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06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0.30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066.3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지난 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경질 등 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달러화가 약세흐름을 보였다. 금일 서울환 시장에서도 달러 약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리스크오프 심리 되살아나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 이어갈 시 환율 하락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장마감 후 발표된 미 CPI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대비 +2.2%수준으로 어느정도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하였으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에 롱플레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 환율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2.50 ~ 107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