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우리 환시는 주미 中 대사의 對美 무역보복 시사에 달러화가 급속히 약세 전환하며 전일 종가 대비 하락 마감하였다.
월요일 우리 환시 마감 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등 기술주 중심 증시 급락, 저점결제수요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상승 출발하였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해명에도 韓美 FTA 개정 관련 환율 이슈가 시장에서 경계감을 형성함에 따라, 환율은 1,058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레인지 장세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중국 공영 영어방송에서 주미 중국대사가 美 무역정책에 대한 ‘동일한 강도의 동일한 스케일의 되갚음’을 경고하는 등의 영향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달러가 급속하게 약세로 전환하였다. 이로 인해 리스크 오프와 하락 경계감이 팽팽하게 대립하던 우리 환시에서는 롱 스탑(달러 포지션 손절매) 발생하며 환율이 2시경부터 하락, 리스크 오프 심리에 따른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전일 종가 대비 2.40원 하락한 1,054.2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0.59원 상승한 994.15원을 기록하였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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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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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각종 재료 혼재 속 배당금 역송금 관련 결제수요로 1,050원대 초중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밤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환시 종가 대비 0.6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 1,053.2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오후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엔화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메시지를 던지며 엔화 약세를 부추겼으며, 밤사이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대중 관세부과 대상목록이 지적재산권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안정세로 전환, 뉴욕 증시가 반등하였다. 이 와중에 미국계 헤지펀드가 우리 자동차 회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음을 알리는 등 우리 원화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환율의 기록적인 하락폭을 감안 시 4월 배당금 지급 시즌을 앞두고 역송금 수요가 출회되며 금일 환율은 1,05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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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0.43 ~ 1058.8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