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우리 환시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에도 외국인의 주식 매도 역송금 수요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환율은 수요일 종가 보다 1.40원 상승한 1,02.00원에 거래를 개시하여 장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레벨을 1079원선으로 낮추었다. 밤사이 美 국채금리가 3%를 상향 돌파하는 등 美 고정금리 투자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 등으로 환율은 상단의 네고와 맞서며 1,080원선을 등락하였다. 그러나 네고가 활발히 출회되며 1,080원선을 강하게 누르자 정오를 기준으로 다시 레벨을 1,078원 이하로 낮추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中 수입차 관세 대폭 인하, 美 재무부의 中 통신기업에 대한 對 이란제제 위반 조사 등 악재로 외국인의 주식 매도 확대의 영향으로 환율은 네고를 소화하며 다시 1,080원을 상회하였다. 장후반 들에 네고가 활발히 출회되며 환율은 일시적으로 1,080원을 하회하였으나, 장 막판 재차 상승하며 전일 종가 대비 0.30원 상승한 1,080.9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원-엔 제정환율은 전일 대비 1.92원 하락한 988.2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美 기술주 깜짝 실적 개선, 수출업체 월말 네고 등에 1,070원대 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어제 우리 환시 종가 대비 2.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 1,077.1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우리 환시 마감 이후 열린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과 동일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美 국채 수요가 확대되며 10년물 국채금리도 2% 후반으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깜짝 실적 개선을 발표한데 따른 영향으로 위험자산 투자가 확대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또한 대기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남북회담 종료 시점이 환시마감 이후인 점을 감안 시 환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장중 예정된 두 정상의 2차례 만남 때 진전된 코멘트는 환시에 하락 압력을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2.00 ~ 1080.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