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北美 정상회담 기대감에도 저점 결제 수요 등에 하단이 지지되며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1.30원 하락한 1,068.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월요일 환율은 지난 금요일 北美 정상회담을 앞두고 北의 억류 미국인 석방 조치, 北美 경협 가능성 등에 하락한 NDF 환율의 영향으로 금요일 종가 대비 0.80원 하락 개시하였다.
北美 관계 개선 기대에 힘입어 환율은 개시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1,065원 이하로 하락하였으나,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 등으로 저점 결제수요가 출회되며 환율은 1,065~6원선을 등락하며 오전 중 하단이 지지되었다. 오후 들어, 환율이 지지되는 모양새를 보이자, 외국인의 바이오, 전자 등 주식에 대한 매도가 확대되며 환율이 다시 반등하였으나, 지난주 美 물가 부진 등에 따른 달러화 반락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068.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원-엔 제정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하락한 979.84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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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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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아르헨티나와 IMF 간 구제금융 협상을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장중 수급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월요일 환시 종가 대비 2.5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 1,069.8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우리 환시 마감 후, ECB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한 달러는 美-中 이란 관련 통신업체 제제 협상 타결 조짐 등에도 아르헨티나-IMF간 구제금융 협상을 앞두고 리스크 오프에 반등한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의 제약, 통신주 매도세, 거액 M&A에 따른 투자자본 이동, 국제 유가 상승세 등으로 결제 수요가 탄탄 하겠으나, 민간 중심의 北美 경협 기대감 등에 연일 외국인 채권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는 바, 금일 환율은 장중 수급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5.83 ~ 1073.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