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북미 정상회담 기대에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070.7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1,070.50원에 개장하여 북미 정상회담 기대 등에 매도 물량 이어졌고 달러-위안 환율 또한 절상 고시되며 롱스톱까지 가세해 오전 중 1,067.80원까지 하락하였다. 호주중앙은행(RBA)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1,060원대 후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 들어 저점 인식 결제수요와 숏커버 물량에 1,070원대로 반등하였고 1,070.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51원 내린 974.7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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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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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의 양적완화 축소 신호 가능성에 1,06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 전망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3.35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066.20원에 최종호가되었다.
오는 13~1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 축소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페트르 프레이트 ECB 수석 경제학자는 이르면 다음 주에 한 달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일 서울환시장에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탈리아 정치적 불안 완화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되며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 주 예정되어 있는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및 미국발 무역 갈등 완화가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며 시장에서는 무역갈등 완화 기대로 이어졌다. 다만 1,06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수요 및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있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3.60 ~ 1070.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