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확전 가능성에 4.30원 오른 1,109.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지난 11월 15일 이후 7개월만에 최고 환율이자 연고점을 경신하였다. 1,104.40원에 개장하여 개장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보복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지시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감 확산되며 1,106원대로 상승하였으나 글로벌달러 진정세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102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달러 매수흐름으로 하락분을 반납하면서 달러원은 1,102~1,106원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가 오후 2시 이후 은행권의 숏커버에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공기업의 결제 수요 또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여 꾸준히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1,109.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 예상에 따른 상대적 달러화 강세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최근 주가와 원화가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67원 오른 1,011.3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 고조되며 1,110원 돌파 예상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2.70원 오른(스왑포인트 고려) 1,110.3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미중 무역 분쟁 고조 및 중국 주요기업에 대한 제재 소식에 글로벌 리스크 오프 심리 확산되며 달러원 상승 전망된다. 어제자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 2천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하였고 중국 상무부 또한 미국이 이성을 잃고 관세 조치를 실행하면 부득이 수량과 질량 측면에서 강력한 반격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우려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또한 유로존 내 정치적 불안 및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시간을 두고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비둘기파적 발언에 유로 약세 및 상대적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더 강해졌다. 최근 해외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1조 7천억원을 팔았고 금일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도 심화될 경우 달러원환율은 더욱 상승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 및 수출 네고 물량등 고점 대기 물량에 상단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7.40 ~ 1117.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