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 갈등 진정되며 2.40원 내린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1,124.0원에 개장하여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달러위안환율이 6.6위안으로 레벨을 낮추었고, 코스피도 회복흐름 보이며 1,122.00원까지 하락하여 무역분쟁 관련 추가 재료 없이 1,12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였다. 주요 이슈 모두 소진되며 주말을 앞둔 대기모드에 거래량 많지 않았고, 정오 즈음에 6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1,125원대 까지 뛰었지만 다시 1,123원대로 밀렸고 등락 흐름 보이다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5.12원 내린 998.13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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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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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무역전쟁 지속되며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향후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자 달러위안 환율 급등하면서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5원대 위로 올라서기도 하였으나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6.65원 오른(스왑포인트 고려) 1,129.35원에 최종호가되었다.
금일 또한 달러위안 환율의 추가 완화 여부에 따라 재상승 가능성도 존재하나 달러원환율과의 상관관계 다소 낮아졌고 파운드화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방안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유로화를 끌어내리며 달러원환율에 영향을 미친바 있기 때문이다. 달러위안환율이 6.7을 웃돌고 있고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발표 이후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전망치를 다소 낮춘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1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2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민간 소비의 증가율 전망을 상반기 3.1%에서 하반기 2.2%로 0.9% 낮췄다. 한편 미국의 하반기 2차례 금리 인상은 상대적으로 확실성 높아짐에 따라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 네고로 추가 상승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급등분에 대한 되돌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라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1.29 ~ 1134.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