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EU간 무역갈등 완화에 7.00원 내린 1,119.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EU간 합의로 무역분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 잦아들며 전날보다 9.30원 내린 1,117원에 개장하였으나, 추가로 낙폭을 확대 하지는 않고 저점인식 결제수요에 소폭 상승하다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 3주래 최대폭으로 절상시키며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를 보태며 다시금 1,117원으로 하락하였다.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로 달러화는 1,120원대로 다시금 상승하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금 아래로 방향을 틀어 1,119원 선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1,119.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24원 하락한 1,011.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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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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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다시 상승 탄력 보이고 있는 위안화 환율에 1,120원대 중반까지 재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시장에서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에 유로화가 약세 흐름을 강화하자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5.30원 오른 1,124.00원에 최종호가됐다. ECB는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을 올해 12월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년 여름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유로화는 달러대비 하락세 흐름 보이며 달러 강세흐름 이어가고 있다. 어제 미국과 EU간 무역장벽 완화에 극적 합의하며 미중간 무역전쟁 완화에 대해서도 기대감 생기는 듯 하였으나, 미국이 EU와의 경제 동맹을 맺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맞서겠다는 발언등을 하고 미중 대표들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보호무역을 둘러싸고 상호 비방전을 펼치며 그러한 기대 무너지며 달러위안환율은 다시금 6.8위안대로 올라섰고 이에 영향을 받아 금일 달러원환율은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발표될 미국 2분기 GDP 결과에 경계감 살아있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예상으로 상승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0.33 ~ 1127.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