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 GDP 실적 실망에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2.10원 오른 1,120.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미국의 예상치를 하회한 GDP 발표에 전 거래일보다 2.60원 하락한 1,115.50원에 개장하여 월말 네고물량 출회되며 1,113.4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하였다. 이내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0.28% 절하 고시하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여 6.82위안환율에서 6.85부근까지 상승하였고 결제수요 역시 출회되며 낙폭을 줄여나가 1,118원대까지 회복하였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 동력이 부족한 채 휴가철을 맞아 큰 거래량 없이 무거운 흐름 보이다 장 막판 숏 포지션 정리되며 반등하여 1,120.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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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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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1,110원 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시장에서 스와프포인트(-0.55원)을 고려하여 2.15원 내린 1,117.50원에 최종호가됐다.
달러화는 미국, 일본,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정오경 일본은행(BOJ)의 결과가 예정되어 있어 오전 중에는 대기모드 흐름을 보일 것이며 BOJ에서 조그만 정책의 변화만 주더라도 시장은 이를 긴축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변동성에 주의 된다. BOJ 회의결과로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다면 달러원도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본의 경우 수익률 곡선 조정 가이던스 변경, 자산 매입 정책 중단,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기술적 방식 변경 등 정책 변화 조짐이 보여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이 무역전쟁 대상을 중국에 집중하는 모습 여전히 보이고 있어 달러위안환율 6.8위안을 상회하고 있고 금일 또한 위안화 약세 지속될 경우 달러원 상승할 리스크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20 ~ 112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