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무역전쟁 이슈 피로감에 전일 대비 2.70원 내린 1,117.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에도 계속되는 무역분쟁 피로감에 전일보다 1.10원 하락한 1,118.50원에 개장하여 결제수요에 낙폭을 줄이다가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1,120.10원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고점 매도세에 이내 반락하였다. 오후 들어서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 지속적 출회되었고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하락 전환하여 달러원환율도 하락흐름 보이며 1,116.20원까지 레벨을 낮추었다. 중국이 7월 물가상승률을 발표하자 중국 증시는 오히려 상승해 위안화 강세를 부추겼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하단은 꾸준히 지지되며 1,116~1,117원대에서 레인지 흐름 보이다 장 막판 숏포지션 정리되며 1,117.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89원 하락한 1,006.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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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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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동 및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1,1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 예상된다.
달러화는 미국의 러시아, 터키 제재 등에 따른 중동과 유럽의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상승세 보이며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17.20원) 대비 6.50원 오른 1,123.05원에 최종호가됐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 영국에서 전직 이중간첩을 신경작용제로 암살하려고 했다며 이달 22일 발효되는 제재를 부과했고 루블화는 한때 66.7루블까지 치솟아 지난 16년 11월 이후 가장 약세 폭이 심화됐다. 터키 또한 미국이 터키에 구금된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확언을 받아내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 전해짐에 따라 리라화 가치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이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 확산이 신흥국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나라는 직접적 영향권에 있지는 않으나, 다른 재료가 부진한 상태이므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수출업체들은 1,120원대 중후반부터 활발하게 네고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위안화 안정화 여부에 따라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9.00 ~ 1126.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