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다시금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 및 달러 매수 실수요에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1,126.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 긴장감 다시 고조 되며 전 거래일 대비 5.40원 상승한 1,122.0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주춤하는 모습 보였으나 1,124원을 넘자 매수세가 몰렸고 코스피, 코스닥 시장 하락 영향에 지속적으로 상승세 보였다. 오후 들어서 국내 IT기업이 전환사채(CB) 인수대금 명목으로 달러를 대거 사들인 영향 등 실수급, 신규 롱포지션에 의해 1,129.7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장 후반에는 롱 포지션 정리되며 소폭 하락하여 1,126.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6.03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미국의 對 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1,120원대에서 상승 우위의 장 예상 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0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6.60원) 대비 0.25원 내린 1,125.55원에 최종호가 됐다.
지난 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관세 발효하였다. 미국은 2천억 달러 상당의 관세를 10%에서 시작해서 연말까지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관세부과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환율은 6.89위안 부근까지 급등하며 달러원환율도 1,130원 부근까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오프 등에 상승 우위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30원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추석 전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을 앞둔 네고 물량이 아직 많이 출회되지 않은 상황에 하락 반전 할 가능성도 높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2.80 ~ 1130.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