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에 전일 대비 8.60원 오른 1,135.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매파적이었던 9월 FOMC 의사록 영향을 받아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속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28.90원에 출발하여 금통위 대기모드에 다소 주춤하였으나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롱플레이 나오면서 달러원환율은 빠르게 1,130원대 재진입하였다. 이내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지난해 1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시하자 역외 달러위안환율 6.94위안까지 급반등하며 달러원환율도 1,134원대까지 상승하였다. 오후 들어 달러위안환율이 소폭 레벨을 낮추자 위안화를 따라 1,131원대까지 밀리기도 하였으나 달러위안환율 재차 반등에 달러원환율도 상승 전환하여 1,135.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9.3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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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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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5.20원) 대비 3.20원 오른 1,137.60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 연준의 매파적인 톤이 높아지며 금리 부담이 커지자 위험자산 가격 산정에 있어 보수적인 성향이 강화되었다. 최근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위험자산 가격동향에 민감히 반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이 지연된 가운데 글로벌 증시 하락은 매도세 확대로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요인이 될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 및 1,130원 중반 이상에서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매도대응은 장중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무역갈등 장기화 속 중국 경제에 대한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일 예정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25 ~ 114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