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코스피 급락에 전일 대비 3.90원 오른 1,141.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136.00원에 출발하여 국내 증시 소폭 상승에 1,135.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코스피 이내 하락 전환하였고, 위안화 절하 고시하며 역외 달러위안환율 6.96위안 돌파 하며 상승세 보이자 달러원환율도 상승 전환하였다. 오후 들어 달러위안환율은 6.97위안을 돌파하였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 기록을 세우며 급락하자 달러원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140원을 뚫고 1,143.90원까지 상승하였다. 장후반에는 중국과 일본이 2천억 위안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달러위안환율 다소 진정되었고 달러원환율도 소폭 하락한 1,141.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7.87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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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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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 흐름 다소 안정되며 1,130원대로 하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1.90원) 대비 1.45원 내린 1,139.20원에 최종호가됐다.
지난 주 국내 증시 마감 후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재차 급락하며 리스크 오프 기조 심화되는 듯한 모습 보였다. 이에 글로벌 달러 약세 초래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되돌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환율 또한 지난주 비해 다소 안정된 모습 보이고 있어 환율의 상승 요인이 뚜렷하지 않지만 지난주 이어 코스피가 크게 약세를 보일 경우 상승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 둘 필요가 있다. 월말 네고업체들의 물량 유입 또한 예상돼 상하방 압력 부딪히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6.00 ~ 114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