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30.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29.70원에 개장하여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중국 증시 개장하며 달러위안환율은 6.93위안 부근으로 상승하였고, 매수 물량 및 숏커버 물량 나오면서 상승 전환하여 1,131.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반락한 점도 달러원환율 상승에 압력을 보탰다.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로 상단이 막혔고 다음 주 빅이벤트들을 앞두고 수급에 따라 소폭 범위 내에서 움직이다 1,130.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고가(1,131.90원)와 저가(1,128.60원) 사이 폭은 3.3원에 불과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1.68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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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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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수급에 따라 1,130원 초반 레인지 장세 예상 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0.50원) 대비 2.50원 오른 1,132.0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유가 급락 및 뉴욕증시 하락, 미중 간 무역 긴장 등으로 위험기피 분위기 이어가며 상승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7% 폭락해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메이 총리와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합의문 공식 서명하면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 되어 달러화 강세 흐름 제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수출 업체 네고 물량에 따른 상단 저항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는 등에 이 또한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금주 한국은행 금통위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다소 제한되며 관망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에 이어 수급에 따른 변동성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67 ~ 113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