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비둘기 FOMC 기대감에 전일 대비 6.10원 내린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미 FOMC를 하루 앞두고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되는 연준의 금리 인상 비판에 전반적 하락 우위 흐름 보였다. 이날 달러원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127.50원에 거래를 시작하여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가며 점진적으로 하단을 낮추었다. 뉴욕증시 반등에 이어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원 하락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장 초반 1,127.60원에 고점을 나타냈던 환율은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추어 1,123.00원까지 하락하였고,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99.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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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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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예상보다 덜 완화적인 FOMC 결과에 1,130원 부근 움직임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3.50원) 대비 6.85원 오른 1,128.4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25bp 인상하였으나, 예상 외로 ‘단계적 긴축’을 유지하는 등 매파적인 스탠스가 확인돼 달러화는 상승하였다. 또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세차례에서 두차례로 하향 조정하는 등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뉴욕 증시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리스크 오프 강해졌다. 이에 금일 달러원환율은 상승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중국 경제 방향을 논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경기 부양책 관련 발표 등에 따라 위안화 및 원화 강세 나타날 가능성 있고,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예상돼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17 ~ 1133.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