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FOMC에서의 온건한 스탠스 기대에 전일 대비 1.70원 내린 1,129.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연준이 비둘기파적 태도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에 간밤 달러 약세 흐름 보였으나 다소 반등하며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32.00원에 개장하여 간밤 뉴욕 증시 하락 영향을 이어받아 1,132.10원까지 고점을 키웠다. 다만 이내 네고 물량 출회됐고, 아시아 통화 강세에 반락하여 1,129원대까지 하락하였다. 오전 경 중국 시 주석이 중국의 시장 개방 의지를 강조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시장의 긍정적 기대가 오전 장 내내 반영되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이 공개한 12월 통화정책의 의사록에서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방향은 상승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히며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인 탓에 달러원환율은 1,128.3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저점 인식 매수 수요에 하단은 지지되었고, 시 주석의 의미 있는 발언이 나오지 않자 달러원환율은 반등하였고, 1,130원 부근에서 움직이다 1,129.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03.0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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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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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 대기모드에 1,120원 중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9.60원) 대비 2.15원 내린 1,125.30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 FOMC 결과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성명에 대한 기대에 달러화 하방 재료가 우위에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함에 따라 간밤 달러화는 하락 마감하였다. 다만, 글로벌 유가가 7% 급락하며 16개월내 저점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저점 결제 수요 또한 하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FOMC 대기모드에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수급에 따라 좁은 레인지 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2.33 ~ 1129.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