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22.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하루 연장되며,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하락한 1,122.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결제 수요에 1,124.80원까지 반등하기도 하였으나, 역외 위안화가 6.83위안 부근까지 하락하며 약 한달만 최강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며 코스피가 어제 대비 1%로 오른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1,120원을 뚫고 1,118.70원까지 하락하였다. 오후 들어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 물량에 환율은 1,120원대로 재진입하였고,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1,122.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0.8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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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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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비둘기파적 FOMC 의사록에 1,110원대 흐름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2.10원) 대비 3.40원 내린 1,117.80원에 최종호가 됐다.
지난밤 공개된 미국의 12월 FOMC 의사록에서 12월 금리 인상으로 중립금리 추정치 하단에 근접하였고, 향후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한결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하며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달러는 약세 흐름 보이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 확산되는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가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상당 규모 구매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히며 달러위안환율이 6.80위안을 위협하고 있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1,110원대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 연방전부의 셧다운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2.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