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반도체 우려 속 롱 베팅에 전일 대비 6.20원 상승한 1,128.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달러화 강세흐름 이어받아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24.50원에 개장하여 장초반 달러 강세 흐름을 타고 1,127원대까지 올랐으나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오전 9시경 발표된 이달 수출 실적에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실적이 좋지 않아 원화 약세 흐름 보인점도 달러원 상승 요인이 됐다. 1,124.20원대로 밀린 달러원환율은 오후 들어 국내 반도체 둔화 우려에 따른 역내외 달러 롱베팅에 일 중 고점인 1,128.10원까지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29.6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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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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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험회피심리 강화되며 금일환율은 1,130원 레벨 중심 하방 경직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8.10원) 대비 3.75원 오른 1,130.75원에 최종호가 됐다. IMF가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0.2% 내린 3.5%로 3개월만 재차 하락 전망하자 위험회피 확산됐고, 달러화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유로화 약세 등에 강세를 보였다. 금일환율은 주춤했던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추격 매수 가능성에 상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4일 금통위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물가 전망을 좋은 쪽으로 내진 않을 것으로 보여 원화 약세 기대가 선반영되며 환율은 재차 상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1,130원이 넘으면 네고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아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83 ~ 1134.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