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세계경제 둔화 우려에 전일 대비 2.40원 오른 1,130.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130.00원에 개장하여 달러 강세 흐름에 장 초반 1,130.90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이내 1,128.80원까지 하락하였다. 1,128원대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세 출회됐고, 아시아 증시 하락세에 달러원은 1,130원대로 재차 반등하였다.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네고 물량이 상충하면서 1,130원 부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였다. 미국이 캐나다 정부에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인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 전해지자 오후 들어 달러위안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달러원환율도 상승 흐름 보이기 시작하였다. 역외 시장 투자자들이 달러를 꾸준히 사며 환율은 장 후반 1,131.5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 많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고, 1,130.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3.2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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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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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1,130원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0.50원) 대비 1.00원 오른 1,130.4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중국간 무역 관련 고위급 협상 취소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다우지수가 한때 400p 이상 하락했으나, 래리 커들로 보좌관이 이를 부인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재확산 되며 금일 위험회피 심리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역시 달러원 상승 압력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30원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33 ~ 1135.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