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3차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전일 대비 2.40원 오른 1,128.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거래는 매우 부진하며 올해 첫 개장일을 빼고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오른 1,126.00원에 개장하여 하락 개장한 코스피를 따라 1,127원대까지 상승하였다. 호주달러 강세에 상승폭을 좁히기도 하였으나, 이내 호주달러 및 아시아통화가 약세로 전환됐고, 달러위안환율과 연동되며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1,128원 부근까지 레벨을 높였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 폭은 제한됐고, 오후 들어서도 역외 투자자들이 꾸준히 달러를 매수하며 1,128.4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1,128.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9.66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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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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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20원 부근 등락 예상
미국과 중국 양측이 무역협상 양해각서에 위안화의 안정적 유지 방침을 포함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에 달러위안 환율 하락하며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8.20원)보다 5.60원 내린 1,121.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 흐름 및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지속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20원 부근에서 레인지 저점 인식 매수세 및 금주 FOMC 의사록 공개록을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17 ~ 1126.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