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북미회담 합의실패에 전일 대비 5.60원 오른 1,124.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118.60원에 개장하여 수입업체 결제 수요 및 연휴를 앞둔 숏포지션 정리 물량에 소폭 반등하며 1,120원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달러원환율은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 3시경 북미정상 오찬·서명식 취소 가능성 헤드라인등에 1,120원선을 뚫고 급등하였고, 네고 물량 출회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이날 고가인 1,124.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5.35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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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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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증시와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120원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4.70원)보다 2.90원 오른 1,126.60원에 최종호가 됐다.
북미 회담 결렬 및 국내 수출 부진 우려로 인해 숏 포지션 커버 물량의 유입 가능성으로 달러원환율은 1,13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율 인상 연기를 발표하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 여전히 살아있고, 금주부터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시작된 만큼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한 비판 발언 및 미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스탠스, 이월 네고 물량에 1,120원 중후반 중심 박스권 장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1.33 ~ 112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