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전일 대비 4.10원 오른 1,134.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자,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40원 오른 1,135.50원에 개장하여 장초반 상승 압력을 받으며 1,136.5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1,133원대까지 재차 하락하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NDF에서 크게 반영된 탓에 장중 롱포지션은 많지 않았고, 오후 들어서도 리스크오프와 네고 물량에 따라 1,135원대 부근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한 1,134.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1.79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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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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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월말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4.20원)보다 1.80원 내린 1,131.25원에 최종호가 됐다.
지난주 금리 역전을 촉발했던 독일 경제 지표가 개선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달러화 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금일 달러원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으로는 월말 및 분기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달러원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안 환율이 6.7위안 부근에서 지지되고 있고, 최근 투자심리 위축에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어 이는 달러원환율 하방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00 ~ 113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