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전일 대비 2.30원 오른 1,136.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2017년말 이후 저점을 재차 경신하자, 글로벌 경기 둔화 고조에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오른 1,139.00원에 개장하여 1,139.5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역외 위안화 약세가 상승 압력을 더했다. 이내,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기대감에 달러위안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월말 및 분기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상단은 제한되며 오름폭을 크게 축소하여 오후 들어서 달러원환율은 1,136.40원까지 레벨을 낮추었다. 이후 1,136~1,137원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1,136.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2.75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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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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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월말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 중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6.80원)보다 1.00원 내린 1,134.8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고, 미중 무역협상에서 전례없는 진전이 있었다는 언급 전해지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에 금일 환율은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말 및 분기말 네고 물량이 달러원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달러가 브렉시트 우려 등에 주요통화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음달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80 ~ 1138.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