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136.3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1,135원에 개장한 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리스크 온으로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오전 중 강보합으로 돌아선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역외로 송금하려는 수요가 환율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물량도 많지 않았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 400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달러원환율 상승폭을 끌어내리진 못하고 1,136.3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9.70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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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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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1,130원 중후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6.3원)보다 0.25원 오른 1,135.60원에 최종호가 됐다.
트럼프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한달내에 기념비적인 무역합의 발표될 수 있다는 투자심리 회복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국내증시에서 지난 몇일간약 1조원 순매수를 기록한 외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달러원환율 하락요인으로 전망된다.
다만, 역외 배당 역송금 집중, 미중 무역합의 기대에도 6.7초반에서 횡보하는 위안화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86 ~ 113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