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오른 1,161.00원에 장을 마감 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160.0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 달러 매수세에 1,161.6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외환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156.30원까지 하락하였다. 전일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기준환율을 보합권에서 고시한 영향에 위안화가 강세흐름을 보인 점도 달러원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역외를 중심으로 한 강세 强달러 베팅 매수세에 환율은 점차 반등하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 1,162.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이는 2017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후 1,160원선 대체로 지지되며 등락하다 1,161.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39.48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월말을 맞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5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1.00원)보다 2.00원 내린 1,157.80원에 최종호가 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1분기 GDP증가율이 연율로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큰 폭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약세 마감하였다. 시장에 롱 포지션이 이미 많이 쌓이면서 달러원환율은 1,160원대에서 추가 상승 압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다소 둔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말에 맞이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달러원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정적인 우리 경제 인식 속 여전한 롱심리 및 금주 예정된 FOMC에서의 경기 판단을 앞두고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2.60 ~ 1161.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