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위안화發 롱플레이에 전일 대비 10.50원 오른 1,187.50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오른 1,180.0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달러위안환율이 상승하며 6.9위안대를 향해 고점을 높이자 달러원환율도 연동되며 상승폭을 키워갔다. 당국의 스무딩 경계로 1,179.7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오전 중 발표된 이달 1~10일 국내 수출 실적이 부진한 점이 상승압력을 더하며 점심경 달러원환율은 1,185.2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를 소폭 줄이며 1,184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하다 장 마감 직전 위안화발 롱플레이에 1,188.00원까지 오르며 2년 4개월 만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고, 1,187.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2.15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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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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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 전쟁 격화에 1,190원대 진입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3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7.50원)보다 1.60원 오른 1,187.80원에 최종호가 됐다.
전일 서울환시 장 마감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6.9위안대를 상향 돌파하였고, 간밤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최대 25%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 조짐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되어 간밤 뉴욕 증시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에 금일 환율은 1,190원대를 진입하며 연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따라 상승 속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3.17 ~ 1193.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