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오른 1,190.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서울환시장 개장 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불법 이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시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글로벌 안전자산 분위기 심화됐고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191.6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강보합권 흐름 이어가며 1,193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75%로 금리를 동결하고 시장의 기대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취하자 소폭 레벨을 낮추어 1,191~1,192원대에서 등락 했다. 당초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던 소수 의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주열 총재가 소수의견이 금리 인하 시그널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시장은 이를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환율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달러위안 상승폭 축소 및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1,189.2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하단은 지지되며 이내 낙폭을 회복하여 1,190.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3.12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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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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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무역전쟁 공포 및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에 1,190원 초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35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0.90원) 대비 2.20원 하락한 1,187.35원에 최종호가됐다.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 등으로 무역 전쟁 공포가 확산되며 리스크오프 심리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 여전히 살아있고, 역외에서 달러화 약세흐름 보이고 있어 이는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5.50 ~ 119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