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에 전일 대비 4.20원 내린 1,17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내린 1,179.00원에 개장하여 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에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이날 발표된 한국의 4월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 전환하는 등에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자 1,170원대 후반대는 지지됐다. 이후 발표된 호주 1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호주달러화가 하락세로 급반전했고, 중국의 5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부진하게 발표되며 달러원환율은 1,181.4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오후 들어서는 주요 재료 소화에 1,180원 부근 좁은 범위 내 등락하다, 장 마감 직전 달러화 약세 영향이 더 커지며 낙폭을 확대하여 1,17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1.45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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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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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쫓아 1,170원 중반대에서 제한적인 하락시도가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8.60원) 대비 0.15원 내린 1,177.5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와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 등에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완화정책에 동참하자, 달러화는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금일 환율은 하방 압력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중 무역 긴장 지속되고 있고, 1,170원대 대기 중인 결제 수요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12 ~ 1181.62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