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韓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182.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179.20원에 개장하여 장 초반에는 방향성 탐색에 1,170원 후반 부근에서 등락하였다. 이후 오전 10시경 이주열 한은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히며 기준금리 인하 시사 발언을 하자 환율은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하여 1,180원대로 재진입하였고, 결제 물량까지 더해져 1,182원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오후 들어서도 환율은 위안화 약세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1,183.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네고 물량 등에 상단은 제한됐고 1,182.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1.51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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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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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환율과 장중 수급 주목하며 1,180원대 강보합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2.60원) 대비 1.85원 오른 1,183.20원에 최종호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특정 데드라인은 없으며, 기존보다 더 적은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을 키움으로써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돼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은 달러원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방어 태세로 위안화 약세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83 ~ 118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