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전일 대비 9.70원 내린 1,176.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전일 대비 9.80원 급락한 1,176.00원에 개장하여 G2 회담 기대 및 ECB총재의 비둘기파 발언에 따른 리스크온 분위기에 장 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FOMC를 앞둔 대기모드에 큰 변동성은 없었고, 장 중 내내 1,170원대 중반 부근에서 등락했다. 결제 수요 등 저점 인식 매수세에 1,170원대 후반 부근으로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서는 역외 롱스톱 물량 등에 재차 하락 우위 흐름 보이며 1,174.80원까지 레벨을 낮추었고, 소폭 반등하여 1,176.10원에 장을 마감 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6.02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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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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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70원 하향돌파 시도 전망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6.10원)보다 3.55원 하락한 1,171.30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발표된 미 연준의 6월 FOMC 정례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하였지만, 금리 변경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하였고,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이번 FOMC에서 25bp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소수의견까지 더해지자 글로벌 달러 약세 환경이 조성되며 환율은 하락 마감하였다. 이에 금일 환율은 1,160원대를 향해 하방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20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역외 위안환율이 6.9위안을 하회하며 6.89위안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점, 최근 되살아난 투자심리는 환율에 하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8.40 ~ 117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