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FOMC 대기 속 전일 대비 0.70원 내린 1,185.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186.50원에 개장하여 금주 FOMC를 앞둔 대기 모드에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를 보였다. 오전 중 공개된 RBA 의사록에서 이달 초 단행한 금리 인하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환율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고, 주로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 오전 중 네고 물량 등에 1,183.2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서 호주달러 및 아시아 통화 약세를 뒤늦게 반영하며 점차 낙폭을 축소했고, 1,186원 부근까지 오르며 낙폭을 회복했다. 다만, FOMC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됐고, 1,185.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5.17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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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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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증시 외인과 위안환율 주목하며 1,170원대 중반 레인지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5.80원)보다 10.55원 급락한 1,174.00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했고, 이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에 NDF에서 환율은 급락 마감하였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위안환율이 6.90부근으로 급락했고, 리스크온 분위기 확산되고 있어 금일 달러원환율은 하락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주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 스탠스 외에도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마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내일 있을 FOMC에서 또한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 커지며 이는 달러원환율에 하락 압력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상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FOMC 경계감에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2.14 ~ 11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