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 급등세를 진정시키며 1.0원 내린 달러당 1.181.0원에 출발하였다. 장중 환율 방향을 특정할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주가지수에 연동되며 장초반 코스피 등 주가지수 강세에 일시적으로 1,178.60원까지 하락폭 확대하였으나, 오후들어 반락한 국내 주가지수와 부진한 아시아 증시 영향을 반영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과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감으로 달러당 1,181원 부근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이에 전일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80.50원에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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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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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파월의장 의회 증언에 대한 관망 심리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0.50원) 대비 2.30원 오른 1,181.75원에 최종호가 됐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할 근거들이 약화되면서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이며 이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는 고용지표 이후 꾸준히 상승해 97.5 부근까지 올라섰다. 또한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가 지속되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 후반에 있을 연준 파월의장의 하원과 상원 증언에 대한 관망 심리가 변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1,180원대 중반부터는 당국의 경계심리가 강해지며 상단이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8.17 ~ 1186.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