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177.9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국내 경제 펀드멘털 우려, 한일 무역 갈등 등을 반영하며 1,180.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181.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중공업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으며 당국 경계가 이어지면서 1,17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점차 확대하여 1,177원대에서 등락하다 전일 대비 1.0원 내린 1,177.9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9.19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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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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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1,170원 중반 제한적인 하락시도가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7.90원) 대비 0.20원 오른 1,176.90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글로벌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글로벌 위험선호에 기댄 국내 증시 외인 투심 회복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 중반으로 소폭 하락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나라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1%대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향후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00 ~ 1181.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