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83.10원에 마감하였다.
31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하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원 하락한 1,181.50원에 개장하였다. 이날 1181.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중 코스피 부진에 따라 1,183.45원 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80.45원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장 마감 무렵 미중 무역협상 조기 종료와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1,183.05원에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9.98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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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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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동향에 따라 11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3.10원) 대비 5.05원 상승한 1,187.1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FED가 25bp만큼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를 “중간 사이클 조정”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경기 완화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단순히 일시적으로 경기를 조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달러 강세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더불어 금일 국내 무역수지 지표의 부진 가능성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환율 상승의 요인에 해당한다.
다만, 환율 상승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3.50 ~ 119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