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하락한 1,202.50원에 마감하였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일부 반영하여 1,208.30원에 개장하였다. 장 초반부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수출부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확대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0.03% 절상고시함에 따라 역외 위안화 환율에 연동하며 달러-원 환율도 속락하였다. 한편, 이러한 환율의 속락에 롱스탑물량(달러화 청산)과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1,198.50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그러나 이후 저가매수로 인해 환율이 하락폭을 일부 회수하며 1,202.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평균환율은 1,204.17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29.37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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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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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2.50원) 대비 0.20원 상승한 1,201.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FOMC의사록이 공개되었고, 이에 따르면 회의는 다소 매파적이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다소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7월 이후 변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곧 있을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는 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로 인해 관망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은 횡보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흐름에 따라 일부 환율 하락압력이 추가적으로 유발될 수 있지만,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에 따른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금일 수급상 수입결제 우위라는 점과 저가 매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은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7.60 ~ 1205.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