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 상승한 1,216.40원에 마감했다.
29일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213.50원에 개장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다 오전 중 상승 전환하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후 환율은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1,216.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도 1,930선으로 하락하고 국내 증시 부진에 외국인의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며 상방압력을 더하였다. 이후 강한 당국의 경계와 월말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어 전일 대비 2.50원 상승한 1,216.4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48.42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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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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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강대강 대치 완화로 1,20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6.40원) 대비 7.10원 내린 1,208.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간의 관세발효일인 다음달 1일을 앞두고 양국은 협상재개의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또한 다른 레벨에서 중국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무역협상 재개가 예상된다. 다만, 금일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 출현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월말 수입업체 결제물량에 따라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5.80 ~ 1212.40 원 |